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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rey`s Diary♥』/『특별한 일상』

봄날, 벗꽃놀이하러 무심천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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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다 돌아보니 벌써 봄..;;

오창 주민이 되고 난 후부터 청주 나올 일이 거의 없었는데 벗꽃이 이번주에 만개한다는 소리에 마음이 흔들흔들~ㅎㅎ

 

토요일에는 피곤함에 쉬는게 목적이어서 벗꽃구경을 포기할까 생각하고 늘어져 있다가 늦은 밤 문득 내일이 아니면 벗꽃이 지겠구나 하는 생각에 일요일에는 꼭 나가봐야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일요일도 늦잠을 자고 오후에 나갔지만;;ㅋㅋ

잠깐이면 벗꽃놀이는 충분하기에 점심까지 다 챙겨먹고 나갔더니 차가 무지무지 막힘;; 주차대란도 엄청났음;;ㅠㅠ (놀러 나왔는데 짜증날뻔;;;) 그래도 길가에 서있는 벗꽃이 예뻐서 차 안에서도 실컷 눈정화를 했으니 나쁘지는 않았다.

어렵사리 무심천에 차를 대고 많은 인파를 헤치며 올라오니 역시나 날씨도 좋고, 벗꽃도 만개해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사람도 차도 많았던 주말의 무심천 벗꽃놀이 현장

사실 토요일보다 햇빛이 따사롭지는 않았다;; 뭔가 약간 우중충한 느낌//ㅜㅜ

더더 화사한 느낌이어야 하는데ㅠ

 

 

그래도 역시 벗꽃은 무심천♡

보정이 없어도 배경이 좋으니 사진찍으면 다 이쁘다-ㅋㅋ

연신 주변에서 사진찍는 사람들마다 저마다 자신이 찍어주는 사람보고 이쁘다고 난리-ㅋㅋ

 

 

분위기도 잡아보고~

 

 

셀카도 찍고~

(남편님 셀카에서 뒤로가는거 반칙,,,,,,-_-)

 

 

오후의 무심천 벗꽃

 

 

해가 왔다갔다 하면서 밀당하는 날씨였는데, 구름에 가리면 가린대로 햇빛이 쬐면 쬐는대로 좋은 날씨였다.

 

 

연인끼리 가족끼리 좋은 시간을 보내기 좋은 청주 무심천! (청주 부심;;;ㄷㄷㄷ)

바로 옆 길을 지나면 성안길이라 데이트하기 정말 좋은 장소라는 사실은 ㅇㅈ!

 

원래 우리도 조금 일찍 나왔으면 CGV에서 요즘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한편 볼까했었는데

늑장에 늑장을 부리고 늦게 나와서 저녁만 외식하는걸로 협상 봄;;ㅋㅋㅋ

 

 

셀카봉따위 매번 집에 두고와서,, 투샷은 늘 지나가는 친절한 행인에게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ㅎ)

 

 

 

매번 좀 벗꽃이 질 때쯤 나왔었는데, 이번엔 비가 오기 전 딱 벗꽃만개 시즌에 나와서 정말 흐드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주말에 딱 예쁘고 역시 월요일인가 밤에 비가 와서 아마 꽃잎은 많이 떨어졌을 거라 돌아오는 주말엔 이런 만개한 모습은 보기 힘들 듯ㅜ

그래도 아직 꽃이 피지 않은 나무가 있어서 늦게 핀 나무는 여전히 만개해 있을 것 같다.

이번 주 주말도 날씨는 좋을 듯 해서 또 가볼까 생각 중...ㅎㅎㅎ

사실 이렇게 야외에서 사진 막찍어도 예쁘게 나오는게 흔치 않아서 봄에는 꽃놀이 한번은 필수!

 

문득 옆을 보니 성안길 쪽으로 도로에 주차장처럼 차의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저걸 뚫고 놀러온 우리-ㅋㅋ

 

 

 

 

무심천은 이미 만차-

주말엔 무심천에 주차하는게 무료라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차를 댄다.

평일에도 저렴한 편이라 큰 부담없이 성안길 오면 차를 여기 댈 때가 많다.

 

 

다리위에서 휴식을 취하다 또 벗꽃주변 어슬렁거리면서 사진찍다가 배고프면 길거리 음식도 먹고-

완연한 봄을 느낀 하루..가 아니라 반나절,,;;ㅋㅋㅋ

 

두어시간 꽃놀이 하고 들어가야지 했는데, 거의 저녁먹은 것까지 5시간은 놀다 온 것 같다.

사진찍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백만장을 찍고 있는 나;;ㅋㅋㅋㅋ

 

그래도 갔다 와서 찍은 사진들 보면서 또 우리 추억이 하나 더 만들어졌구나 하는 생각에 뿌듯함-ㅋㅋ

 

벗꽃놀이 겸 데이트는 청주 무심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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