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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태국자유여행(14.01)』

[태국4박6일자유여행기]#4.여행1일차 - 인천공항에서 환전,티켓수령, 태국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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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자유여행기-여자끼리간태국여행]

#4.여행1일차 - 인천공항에서 환전,티켓수령, 태국으로 고고씽

 

D-Day. 여행을 시작하는 첫번째 날이다. 1월 23일 저녁에 출발하는 비행기였기 때문에 점심을 먹고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벌써 여행을 다녀온지가 1년이 되어가는데 좋은 추억이었다는 건 확실하지만 세세한 것까지 기억난다고는 자신할 수 없어서 이게 잘 전달이 될지 걱정이지만 나름 다녀온 경험을 잘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지난 겨울은 정말 역마살이 꼈었는지 참 많이도 돌아다녔었다. 이 친구들과의 여행을 가기 일주일 전 가족들과 베트남/캄보디아여행을 다녀왔다가 다시 떠난 여행길이라 사실 짐을 풀지도 않고 그대로 출국했다고 해도 무리는 아니었다. 태국이나 그전의 여행인 캄보디아, 베트남이 모두 동남아여서 날씨는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아 오히려 준비하는데 훨씬 수월했었다.  

 

태국 여행준비 과정은 다른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1. 비행기

비행기는 일부러 친구들과 함께가는 것이었고, 각자의 스케줄을 고려해(직장인, 학생 등 자유롭지 못한 몸들..) 저녁비행기로 갔다가 돌아올 때는 새벽비행기를 타고 오는 것으로 정해 놨었다. 그래야 비행기 값도 저렴하고 시간 활용을 잘 할 수 있다는 생각하에 태국 수완나폼 국제공항으로 가는 비행기 탑승시간은 저녁 8시 10분! 그러니 청주에서 출발해야 하는 나는 가는데만 2시간 반이 걸린다고 하고, 가서 웨이팅 시간까지 치면 넉넉히 5시간정도는 필요할 거라는 생각에 2시반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 또, 친구들과 매우 오랜만에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약간 서두른 것도 있었다. 

 

2. 인천공항에서 환전

약 5시쯤 공항에 도착해서 연락을 해보니 아직 친구들은 지하철로 이동하는 상황이어서 먼저 환전을 하려고 했다. 나의 주거래 은행인 국민은행을 비롯해 대부분의 은행이 3층에 입점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은행을 찾을 수 있고 환전이 모두 가능하다. 미리 환전을 하려고 했기 때문에 받아온 영수증을 가지고 가서 여권과 영수증을 보여주니 환전을 해 주었다. 태국 화폐인 밧트로 환전을 했고, 9000밧트에 맞춰서(우리나라 돈으로 약 30만원) 적절하게 큰액수의 지폐부터 작은액수의 지폐까지 골고루 받았지만 태국의 물가를 고려해 작은 액수의 지폐로 더 많이 환전을 받았다.    

 

 

여행을 갈 때는 편안함과 안락함, 쉬는 여행보다는 더 많이 돌아다니고, 경험하고 사진찍고, 배우는 여행을 택하기 때문에 더더욱 알뜰한 여행을 선호한다. 얼마전 다녀온 가족여행은 가족여행이다 보니 다양한 연령대의 호불호가 맞지 않아 패키지로 다녀왔지만 또래친구들과 하는 여행이라면 되도록이면 스케줄이 빡빡한 여행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의미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여유자금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여행이라는 본질에 대해 생각한다면 결코 쉬운 여행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즐긴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3. 태국의 밧트화와 현지물가

태국 밧트화이다. 다녀온 결과 100밧트=3000원이라는 환율을 두고 봤을 때, 태국은 쇼핑몰에서의 물가와 시장의 물가가 천지차이라는 걸 느끼고 왔다. 보통 카오산로드에서는 100밧이면 잘라서 비닐봉지에 넣어 파는 과일 2-3팩을 살 수 있다. 한 팩에 1000원정도 하는 것이니 엄청 저렴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맛이 있기 때문에 별로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물가와 비교할수 없게 저렴한 편이니 망고같은 건 사 먹는게 더 이득이다. 하지만 쇼핑몰의 스타벅스같은 커피숍의 경우 우리나라와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해봤자 몇백원정도 저렴할 뿐 비슷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음식점은 우리나라와 비교를 해봐도 번화가도 저렴한 편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태국은 스타벅스의 커피보다 훨씬 더 맛있는 음식을 파는 음식점이 많으니 잘 찾아가 보길 바란다.

 

 

 

4. 티켓팅

6시쯔음 되어서 친구들이 모두 와서 제주항공 티켓팅을 하러 갔다. 인터넷으로 구매, 결제를 끝내 놓았기 때문에 휴대폰으로 온 메신저를 직원에게 보여주고 여권을 주면 티켓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구매한 티켓이 저렴할수록 비지정석일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확인 한 후 티켓킹을 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비지정석이었으므로 당일날 티켓팅을 했다. 당일 티켓팅은 빨리할 수록 좋은 자리 혹은 같이 쪼로록 앉을 수 있는 자리를 가져갈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전광판에 보딩패스를 끊을 수 있는 비행기편이 뜨면 바로 가서 티켓팅을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자신의 표만 끊을 수 있고, 일행이 오지 않았을 때 대신 끊어 줄수는 없다. 우리도 세명이 모두 모여서 가서 여권 제시 후 표를 발급받았다. 발급은 6시쯤 받았던것 같은데 남은 시간이 있어서 근처 피자가게에서 작은 피자와 음료를 산 후 피자는 포장을 하고 음료만 다 먹고 면세점으로 고고! 음료반입은 안되지만 대기하는 동안 여기서 산 피자를 들고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포장을 했다.

 

5. 인터넷면세점으로 산 물건 면세점에서 받기 

미리 인터넷면세점으로 구매를 해 놓은 제품들이 있었는데 구경하다가 물품교환소로 가서 물건을 받았다. 요즘은 대부분 편하기도 하고 할인을 많이 해주기 때문에 인터넷면세점을 많이 이용하는데,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출국하는 날짜에 맞춰서 물건을 받을 수가 있다. 그래서 인터넷 면세점에서 로그인 후 비행기표 등록을 하면 할인을 해 주고, 구매하는 가격마다 할인율이 적용이 되어서 물건을 구매할 시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 가격이 좀 나가는 제품들이나 브랜드상품을 파는데 이렇게 면세점에서 사면 저렴하게 살 수 있지만 인터넷으로 할인을 받으면 더욱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평소 구매하고 싶었던 제품을 사거나 선물을 살 때도 좋은 것 같다. 미리 인터넷으로 구매를 하고 결제까지 끝내면서 수령할 날짜를 선택해 놓으면 그 날 면세품 교환장소로 가서 받으면 된다. 출국할 때만 물건 교환이 되고 입국할 때는 받을 수 없으니 꼭 출국하기 전 받아야 한다.

  

 

돈이 얼마나 들어갈지 몰라 갈때는 면세점에서 구경만 하고 올때 수완나폼 국제공항 면세점을 들를 생각으로 다른건 사지 않았다. 수완나폼공항도 엄청 크다고 유명하기 때문에 돌아올 때 그곳에서도 구경을 많이 하고 오려고 잔뜩 기대를 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비행기는 예정했던 시간인 8시10분에 출발했다. 태국까지 가는데는 약 5시간정도가 소요되어서 충분히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얘기도 하고 기내식도 먹고 잠도 잘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다. 참 간만에 본 친구들이었는데 하고 싶은 얘기, 듣고 싶은 얘기도 많았지만 결국 피곤함에 골아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었나보다. 어짜피 여행하는 내내 붙어있을 거라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힘을 좀 보충하자는 의미에서 휴식을 청했다. 1월, 겨울에 떠나는 태국 여름으로의 여행이어서 더욱 기대가 되는 시작이었다.

설렘을 가득 안고 5시간의 비행 끝에 우리는 수완나폼 국제공항에 도착을 했고, 들은대로 수완나폼 국제공항이 무지하게 넓고 크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2006년도에 생긴 수완나폼공항은 인천공항보다 3년 늦게 생겨났고, 규모도 단일 여객터미널로서는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고 한다. 그만큼 관광에 많은 투자를 하고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라 그런지 관광객을 위한 시설 등이 잘 되어 있고, 개인적으로 치한도 나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의 방콕 여행과 더불어 파타야에서의 여행도 기대가 되는 첫날이다! 우리가 묵은 숙소는 어떤 숙소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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