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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태국자유여행(14.01)』

[태국4박6일자유여행기]#3.준비 - 환전, 태국여행준비물 리스트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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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자유여행기]

#3.준비 - 환전, 태국여행준비물리스트, 여행체크리스트

 

여행을 일이주 남기고선 다른 예약 등이 모두 끝난 후 해야 할 일은 환전과 캐리어 짐 정리이다. 우리나라가 12월 1월인 가장 추운 겨울에 태국 등 동남아는 우리나라 기준으로 초여름 날씨라는 점을 기억하고 그것을 고려해 짐을 챙겨야 한다. 사계절 내내 더운 나라이지만 그 나라도 1월~2월 사이에는 건조하면서 굉장히 날씨가 좋다. 밤이나 새벽에는 살짝 아주 살짝 쌀쌀할 수 있으므로 후드티같은 것을 챙겨가면 좋다. 하지만 아침부터 오후까지는 매우 더운 편이니 짐은 되도록 가볍게 싸도록 한다.

 

1. 환전

 

자유여행에서 태국은 거의 바트를 이용하게 된다. 여행사를 끼고 가거나 패키지 상품으로 간다면 달러를 써도 무관하지만 자유여행은 개인이 모든 돈을 지불해야 하므로 현지화를 쓰는 것이 좋다. 하지만 대부분의 은행에서 바트를 바로 환전해 주지는 않는다는 걸 환전하면서 알았다. 처음 가까운 국민은행에 가서 태국여행을 간다고 하고 바트로 바꿔달라고 했더니 직원분이 영수증을 써 줄테니 이걸 당일날 인천공항에 가서 국민은행에 제시하고 바트를 받으라고 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달러나 엔화 등을 제외하고 많이 쓰이지 않는 돈은 은행이 상시 가지고 있지 않은가보다. 그래서 그 날은 내가 환전 하려고 한 날의 환율을 계산해 전산 처리를 끝내고 돈도 지불 하고 나서 영수증만 받았다. 그 후 그 영수증을 가지고 여행 당일날 인천공항 안에 있는 국민은행에 가서 태국 돈인 바트를 받았다. 미리 받아서 돈구경좀 할려는 심산이었는데 결국 당일날 태국 돈을 본 셈이다.

 

 

이것이 바로 태국 돈인 바트화이다. '밧'이라고 읽는데 화폐에 있는 인물은 다 동일했다. 우리나라처럼 다 다르지 않은 것이 특이했다. 그리고 돈의 액수는 아마 우리나라돈으로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30만원 정도를 환전했던것 같다.30만원을 환전하니 대략 9000밧트가 계산이 되었다.(9000밧트라고 하니 뭔가 엄청 많아 보였다..) 미리 일일투어비와 숙박비는 한국돈으로 계산해서 지출했기 때문에 일일투어비와 숙박비를 뺀 나머지를 위해 30만원을 환전한 셈이다. 4박6일 동안의 용돈으로 같이 간 언니의 경험상 예전에 40만원을 환전해 갔더니 남아서 결국 면세점에서 선물을 사는데 돈을 쓰고 왔다는 애기를 들은 것이 있어서 일부러 30만원을 밧트로 환전해 가고, 혹시나 해서 달러돈으로 100달러를 더 가지고 갔다. 결국 들고 간 돈은 우리나라돈으로 약 40만원인 셈이다. 

 

결론적으로 밧트로 환전한건 알뜰살뜰하게 다 쓰고 왔고, 달러는 남겨 왔다. 그렇게 과소비를 하지 않는 성격상 쇼핑을 할 때도 이성의 끈은 남겨두기에 막 지르거나 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먹는것, 여행활동비, 마사지비, 관광지 입장료 등으로 쓴 것 외에는 없는 것 같다. 남은 달러는 소량 남겨두고 태국 수완나폼 면세점에서 선물을 사는데 사용하고 돌아왔다.

 

 

2. 태국여행 준비물 필수 체크 리스트

 

친구들과 태국 여행을 가기 2주전, 가족들과 마침 캄보디아&베트남 패키지 여행을 다녀온 전적이 있어서 아예 보기 편하도록 표를 만들었다. 인쇄해서 가족들에게 다 돌리고선 빠뜨린 물건 없는지 체크하라고 하는데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다. 그래서 해외여행 할 땐 헷갈리게 다른 것 보지 않고 이 체크리스트 하나만 보고 짐을 챙긴다. 빠뜨린 것 없이 거의 완벽한 리스트인것 같다-ㅋㅋ

장소에 따라 불필요하거나 꼭 필요한 것들이 있는데 이런건 가는 나라의 실정에 맞춰 적절히 짐을 싸면 될 것이다. 특히 비자 문제는 어떻게 하는지 등을 알아보고 움직여야 하는데 태국은 비자를 따로 받을 필요는 없다. 그냥 비행기 안에서 작성하라고 주는 용지에 잘 작성해서 제출만 하면 되므로 따로 비자를 신청한다던지 하는 절차는 없다.

 여권은 필수인데, 혹시 모르니 여권 사본을 다른 주머니에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항공권과 여권은 항시 잘 보관해야 하며 항공사 마일리지 카드가 있다면 가지고 가서 활용을 하면 좋다. 특히 PP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때 필수이므로 잘 챙기기 바란다. 환전한 돈도 지폐가 많으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보관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외 신용카드 한 장은 필수! 태국은 우리나라와 똑같은 220V 를 사용한다. 그렇다고 해도 혹시 모르니 어댑터는 챙기자.

 

 

꼭 필요한 필수품이 있는 반면 선택적으로 가져가도 되고 아니어도 되는 것들이 있다. 여자들끼리 여행을 할 땐 보통 짐이 남자들보다 많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화장품 등 개인 소품이 많다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래도 화장품은 되도록 많이 줄여가거나 작은 통에 덜어가는 것이 짐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같다. 가서도 더워서 거의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는다. 선그라스 끼면 어짜피 그게 그거라 선크림만 많이 바르면 만사 오케이다. 기본적으로 여행을 갈 땐 화장품, 티슈, 물티슈를 챙겨가는 것이 정말 좋고 비상약은 필수다. 걸칠 수 있는 가디건이나 후드티 종류를 챙겨가면 유용하게 쓰일 것이고, 샌들 외에 운동화나 쪼리도 필수다. 쪼리는 저렴한 가격으로 파는 곳이 많으니 태국 가서 아무 상가나 가서 사도 상관없다. 저녁때 카오스로드 돌아다니면 널린게 쪼리다.

그 외 팁으로 여성 팬티라이너를 여행날짜 X 2배로 챙겨가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무래도 나라가 더운나라이다 보니 땀도 나고 찜찜할 때도 있는데 팬티라이너를 사용하면 그나마 덜 찜찜할 수 있다. 그래서 팬티라이너는 강추! 만약 4박6일 여행을 간다고 하면 넉넉하게 10개정도 챙기면 좋다.(모자라는 것보다 남겨오는게 속편하니까) 생리주기가 다가와서 위험하다면 생리대 몇개 챙겨가는 것도 필수! 돌아다니다 봉변을 당하지 않으려면 한두개정도는 항상 가방 안에 들고 다니는 것이 좋다.  

 

 

이건 내가 챙긴 렌즈이다. 눈은 나쁘고, 선그라스는 쓰고 싶고 하다보니 여행할 땐 렌즈를 꼭 챙겨간다. 눈이 금방 뻑뻑해져서 잘 안쓰려고 하지만 몇시간만이라도 즐거운 여행을 위해 여행갈 땐 꼭 챙기는 렌즈. 아, 또 비상약 중에서 나같은 경우엔 두통 등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두통약을 꼭 챙기는 편이다. 자신에게 맞는 비상약은 꼭 챙겨가자. 그 외에 먹는 건 걱정안해도 된다. 특히 태국은 맛있는 음식이 정말 많은 나라이기도 하지만 카오산 로드 쪽이나 관광객임 많은 지역은 식당가가 매우 발달해 있기 때문에 나가서 저렴한 가격에 사먹을 수 있는 메뉴가 정말 많다. 그러니 먹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태국 가면 더워서, 활동량이 많으니까 살이 빠질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나라다. 열이면 아홉살이 쪄서 돌아왔다는 곳이 태국이다.

자, 이제 여행을 손꼽아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여행 가방을 챙기고 나서도 불안한 맘에 몇번을 가방을 풀었다 다시 잠갔다 했었는데 결국엔 간단하게 짐을 가져가는 것이 매우 좋다는 것만 알아왔다. 딱 필요한 옷만, 딱 필요한 화장품만 챙겨가면 여행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다. 아, 내가 숙박하는 곳에 드라이어가 있는지 정도는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나는 당연히 드라이어가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별생각없이 짐이 될 것 같아 드라이어는 가지고 가지 않았는데 방콕에서 묵은 숙박에는 드라이어가 없었다. (파타야에는 있었다) 그래서 아침마다 건조한 태국의 바람을 삼아 머리를 말리곤 했는데 뭐 나쁘진 않았다. 자연적으로 말리는 것도 상관없다면 개의치 말고 떠나자! 

 

준비는 끝! 진짜 여행은 다음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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