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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태국자유여행(14.01)』

[태국4박6일자유여행기]#5.여행1일차 - 방콕 수완나품공항, 방콕 람푸하우스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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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자유여행기-여자끼리간태국여행]

 

[태국4박6일자유여행기]#5.여행1일차~2일차 - 방콕 수완나폼공항, 방콕 람푸하우스 숙소♡

 

5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새벽 1시쯔음 방콕 수완나품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 수완나품 공항이 크다크다 해서 인천공항보다 더 큰가? 했는데 정말 크고 넓긴 했다.

 

수완나품국제공항

2006년 9월에 개항한 신공항으로, 독일인 건축가 헬무트 잔이 참여했다. ‘황금의 땅’이라는 의미의 수완나품이라는 이름은 푸미폰 국왕이 명명했다. 터미널 내부 면적은 56만㎡에 달하는데, 단일 여객터미널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관제탑의 높이는 132m에 이른다. 승객 수용 규모가 4,500만 명으로 아시아 신공항 중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동시 활주로 2개와 동시에 이착륙이 가능한 동시 유도로 2개를 갖추고 있다. [출처 : 저스트고 관광지, 시공사]

 

 

인천공항보다 더 늦게 지어졌으니 규모가 더 클 수도 있긴 하지만 태국, 동남아라는 이미지상 이렇게 넓고 큰 공항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 놀라웠다.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같은 곳만 봐도 공항이 그리 넓지 않은데 수완나품 국제공항은 달랐다. 사실 시설도 지어진지 몇 년 되지 않아 깔끔하고 깨끗한 인상을 주었다.

 

태국에서 택시란?

내린 곳에서 바로 나오면 택시를 탈 수 있는 곳이 있다. 그곳에서 택시의 값을 흥정해서 300밧트로 람푸뜨리로드의 람푸하우스로 이동할 수 있었다. 태국에서 택시비 흥정은 당연시 여겨지는데, 미터기를 키지 않고 그냥 목적지를 얘기하며 타면 나중에 많은 액수를 부를 수가 있어서 미터기를 키고 가자고 얘기를 하고 타던지 아니면 흥정을 반드시 하고 타야한다. 안 그럼 사기를 당할 확률이 높다. 우리가 처음 택시를 탄건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할 때였는데, 이때도 흥정을 여러번 해서 가격을 낮춘 다음에 캐리어를 싣고 이동을 했다. 처음에는 터무니없는 가격을 불러서 딱 반으로 잘라 가자고 얘기하면 처음엔 안된다고 하다가 결국에는 우리가 말한 그 가격으로 간다. 그러니 부르는 값의 반값을 얘기하면 얼추 알맞은 가격이 되거나 조금 오버되거나 조금 낮은 가격이라는것을 알고 가면 사기당할 확률이 적다. 우리는 택시기사와 흥정을 해서 300밧에 이동을 했다. 100밧트가 3300원정도이니 25-30분거리를 여자셋이서 만원에 간 것이다. 그 나라 돈으로 따지면 비싼것이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캐리어도 세개나 되었고 세명이어서 크게 부담되지 않는 돈이었다. 그래서 어쨌든 방콕여행에서는 편하게 택시를 타고 다니는 것이 가장 나은 방법 같다.

 

[람푸하우스]

 

 

카오산로드와 인접한 람푸뜨리로드에는 시끌벅적한 카오산로드보다는 한적한 곳에 숙소가 많이 들어서 있다. 호텔이 아닌 게스트 하우스같은 느낌의 숙소가 많은데 람푸하우스는 게스트하우스의 느낌이면서 방이 넓어 1인실이 아닌 2-4 인실용의 방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람푸하우스는 이미 가격대비 깔끔하고 위치조건이 좋은 곳으로 소문이 나 있어서 한달 전에는 예약을 해야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방을 예약할 수 있으니 미리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더욱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예약을 할 수도 있다.

 

http://www.lamphuhouse.com/#!/

람푸하우스 예약 바로가기

 

 

들어서면서 휴게시설과 함께 프론트가 보이는데, 프론트로 가서 체크인을 하면 된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간 것이라 여권과 예약한 바우쳐만 가지고 가면 알아서 처리해 주신다. 또, 방 열쇠에 대한 deposit이 한 방당 500밧트로 측정이 되어있으니 그때 가서 내면 된다. (체크아웃할 때 deposit은 돌려주니 안심해도 된다)

 

 

 

시간이 좀 남아서 휴식을 취할 때 딱 좋았던 쇼파와 탁자이다.

 

 

이 고양이를 람푸하우스 후기를 볼 때 많이 봤었는데 실제로 가서 제대로 보고 왔다. 기르는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이 고양이와 한마리리 더 해서 총 2마리가 람푸하우스 1층을 제집 드나들 듯 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었다. 카운터 앞에도 앉아 있다가 테이블쪽에서 서성이기도 하고 전혀 사람을 피하지 않는 모습으로 보아 오랫동안 이곳을 지켜온 터줏대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행객들에게 인기 짱이라는 사실! 고양이는 뒤로하고 우리는 묵을 숙소를 배정받고 윗층으로 올라갔다. 아마 3층이었을거다.

 

 

들어가서 문쪽을 찍어보았다.

 

 

한쪽 벽면으로 나무로 된 행거하나와 거울, 작은 화장대로 쓸만한 테이블이 놓여있었다. 우리가 총 세명이라 작지않을까 생각했지만 옷걸이에 걸어놓을 옷도 많지 않고 날씨가 따뜻해 큰 옷이 아니어서 자리는 널널했다. 다만 화장대가 좀 작은 감이 없지 않아 있었던 듯 하다.

 

 

저렇게 수건이 한사람당 큰 것 하나씩이 배정된다. 우리는 3일 내내 여기에 머물렀기 때문에 한 방을 3일간 사용했는데, 따로 청소가 필요하면 밑에 카운터에 얘기를 해 두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안해주는 듯 하다. 그리고 수건도 바꿔달라고 해야 바꿔준다. 얘기안하면 그대로 둔다. 아무래도 호텔이 아니라 게스트 하우스다보니 특별히 좋은 서비스를 기대하긴 힘들지만 매우 저렴하면서 깔끔하다는 점이 맘에 들었다. 그리고 방을 선택할 때 에어컨이 있는 방과 없는 방이 있는데, 우리는 에어컨이 있는 방으로 선택해서 썼다. 워낙 저렴한 방값이다 보니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

 

 

커튼을 걷어내면 바깥이 보이는데 탁 트인 전경은 아니지만 푸르른 녹음을 볼 수는 있는 정도이다. 게스트 하우스여서 저렴하다보니 좀 눅눅하고 칙칙할 줄 알았는데, 역시나 깔끔하고 괜찮은 게스트 하우스였다. 뽀송뽀송하면서도 침구도 깨끗해 맘에 들었고,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어서 3일 내내 쓰면서도 불편함은 모르고 사용했던 듯 하다.

 

<람푸하우스 단점>

다만 화장실의 수압이 우리나라보다는 좀 약하다는 점과 매우 뜨거운 물이 나오지는 않는다는 점, 게스트 하우스다보니 세면도구(샴푸, 린스, 비누 등등)가 모두 없어서 자기가 챙겨야 한다는 점, 드라이어가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가격대비 매우 만족한 게스트 하우스였다. 뜨거운 물이 아닌 따뜻한 물이 나왔는데, 나라가 워낙 더운 나라이다 보니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고, 드라이어는 각자 필요에 의해 하나정도는 챙기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될 거라 생각이 든다. 안 가지고 갔다가 아침에 머리감고 내내 머리를 에어컨 바람에 말렸던 안 좋은 기억이 있다.... 이 외에는 좋은 점이 훨씬 더 많았던 람푸하우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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