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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태국자유여행(14.01)』

[태국4박6일자유여행기]#10.여행 3일차 - 깐짜나부리 일일 트래킹 투어(콰이강의다리-뗏목타기-코끼리트래킹-싸이욕너이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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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자유여행기-여자끼리간태국여행]

 

[태국4박6일자유여행기]#10.여행 3일차 - 깐짜나부리 일일 트래킹 투어

 

여행 둘째날 스케줄 : 방콕 연합군 묘지 -> 콰이강의 다리 -> 죽음의다리 기차여행 -> 일일트레킹 투어 점심 -> 뗏목타기 체험 -> 코끼리 트레킹 -> 싸이욕 너이 폭포 -> 아시아티크 - 저녁식사

 

투어 내용 스케쥴 안내

 

   투어시간표

07:00

 타이나라 여행사 [앞] 및 카오산 지역 호텔, 게스트하우스 로비에서 픽업

07:30

 카오산에 집결 후 깐짜나부리로 출발

09:30

 연합군 묘지 방문

10:00

 제스 전쟁 박물관 (선택옵션)

10:30

 콰이강의 다리 도착

11:00

 기차를 타고 죽음의 계곡여행

13:00

 태국음식으로 중식 (간단하게 밥 + 반찬 3~4가지가 제공되며 메뉴는 조금씩 변동이 있습니다.)

13:30

 코끼리 트레킹 약 20분, 뗏목 타기 약 20분 (투어 인원이 많으면 시간이 짧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15:00

 싸이욕 너이 폭포

16:00

 방콕으로 출발

19:00

 방콕 카오산 도착 투어종료 (카오산 일괄 해산)

참고 : 타이나라 홈페이지

 

[태국자유여행 백배활용하기]

일일투어

우리가 여행에서 자유여행이라고 했지만 수도인 방콕에서 좀 멀리 떨어져 있는 곳들은 개인적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래서 일일투어나 반나절 투어가 굉장히 발달이 되어 있는데, 자유여행객들이 아주 잘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우리도 일일투어를 미리 신청해 놓은 후 이용했다.

많은 테마의 일일투어나 반나절만 투어하는 반나절 투어가 있는데, 그 중 일정에 따라 원하는 방향에 따라 선택하고 미리 돈을 지불한 후 이용하면 된다. 보통 태국의 일일투어 문화가 가장 발달되어 있는 홈페이지는 '타이나라' 홈페이지로 이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므로 태국 자유여행을 한다면 꼭 참고해야 할 사이트 중 하나이다.

타이나라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thainara.net/

태사랑 카페 바로가기 http://cafe.naver.com/taesarang

 

태사랑 홈페이지에서는 각종 정보가 공유되고 무료로 지도도 받을 수 있다.

여행 3일차에 우리는 깐짜나부리 일일 트래킹 투어를 신청해 둔 후 아침 일찍부터 움직였다. 아침 7시에 타이나라 여행사 앞에서 픽업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부지런히 준비해서 나왔는데 태국 사람들도 느림의 미학인지 7시보다는 조금 늦은 시간에 우리를 픽업했다. 깐짜나부리는 카오산로드에서 약 2시간을 가야 하는 거리라서 가면서 경치를 구경하다가 결국은 잠의 세계로 빠져들고 말았다;;;

깐짜나부리의 콰이강의 다리는 미국영화 때문에 유명해진 다리인데, 영화의 내용은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때 미얀마 국경 부근 일본군 포로수용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콰이강의 다리는 점령국 일본과 패전국 영국이 서루의 자존심을 대결하는 상징적 구축물인데 이 영화는 1958년 제30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7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상징적 구축물이 매우 유명해 졌으며 이 콰이강의 다리가 있는 깐짜나부리가 유명해졌다고 한다. 결국 영화에서는 이 다리가 파괴되어서 전쟁의 참상을 되새기게 하는데, 그 다리를 보러 간 것이었다.

 

[연합군의 묘지]

 

실제로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한 연합군의 묘지가 근처에 있어서 처음 스케줄은 연합군 묘지 방문이었다.

 

 

우리 말고도 일일투어를 신청한 많은 외국인들이 먼저 와서 그 넋을 기리고 있었고, 그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시는 시간을 가졌다. 물론 유명한 다리를 보기 위해 관광을 온 것이었지만 이렇게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그들을 한번 더 생각해 보는 것도 꼭 필요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분들의 넋을 기리는 곳인만큼 굉장히 관리가 잘 되어 있었고, 깔끔하게 보존되고 있었다.

 

 

연합군 묘지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에는 작은 상점이 있었는데, 그곳에서는 이렇게 바나나나 꼬치를 파는 곳도 있었다. 그 냄새가 하도 좋아 이끌려가듯 가서 바라보았는데 결국 사 먹지는 않았다.

 

[콰이강의 다리]

 

 

그 이후 같이 일일투어를 하는 일행들과 함께 조금 더 이동을 해 가니 콰이강의 다리가 눈앞에 똭! 그 유명한 콰이강의 다리를 마주할 수 있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콰이강의 다리 위에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구경하면서 즐기는 모습이었고, 우리도 동참해 그 시간을 즐겼다. 

 

 

 

 

 

저 멀리 기차가 눈에 들어왔다. 우리는 콰이강의 다리를 건너는 저 기차를 타고 약 1시간동안 기차 여행을 할 계획이 포함되어 있는 일일투어를 신청했기 때문에 기차가 준비되기를 기다렸다. 기차를 타고 죽음의 계곡을 건너며 여행을 계속 할 계획이다. 

 

 

 

길게 뻗은 콰이강의 다리.

 

 

그 앞에서 사진 한장!

 

 

 

분위기 잡으면서-ㅋㅋ

 

 

주변 경치도 돌아보면서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래 강물이 흘러가는 모습이 평화로워 보였지만 옛날에는 2차 세계대전으로 어지러웠을 모습을 상상하니 절로 숙연해지는 마음이었다.

 

 

서서히 기차가 움직이고 우리는 자리를 잡고 기차 안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기차 타기 전 산 유명한 과일 두리안!

살까말까 망설인건 생각보다 비싸기 때문이었는데, 태국같은 동남아에서밖에 못 먹는 과일이라 한번 먹어보자는 생각을 하고 샀다. 워낙 냄새는 이상하지만 건강에 좋고 맛도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던 터라 하나씩 먹어보자는 생각에 샀고, 기차여행을 하면서 먹기로 했다.

 

 

생김은 그냥그냥 노란색의 과일인데, 냄새는 생각보다 이상하진 않았다. 한 입먹어보니 그 느낌이 약간 특이했는데, 엄청 단 맛은 아니었다. 왠지 냄새도 많이 나지 않은 것을 보니 푹 익지 않아서 그런것도 같았는데, 이것도 열대과일이라 완전 더워야 더 맛있고 냄새도 많이 나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간 때가 건기면서 그리 덥지 않은 계절에 갔으니 많이 당도가 떨어지는 때에 간 것이다. 그래서 엄청 냄새가 고약한 두리안은 먹어보지 못한것이 아쉬웠다.

 

 

기차를 타고 가면서 죽음의 계곡을 건너면서 연신 많은 사람들은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었고, 우리도 그 경치를 즐기며 사진도 찍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기차를 탄 사람들이 많았는데, 외국인이 대부분이었다.

 

 

 

 

이렇게 너른 벌판을 건널때도 있었고,

 

 

아슬아슬하게 강과 절벽을 끼고 돌 때도 있어서 조마조마하기도 했다.

 

 

 

 

 

바깥으로 보이는 풍경을 따라 약 한시간의 기차여행을 끝마치고 기차에서 내리니 점심이 기다리고 있었다. 일일투어 일정 안에 점심식사까지 제공되는 것으로 되어 있어서 다른 준비를 해 가지 않아도 되는 것이 편한 점이었다.

 

 

 

밥은 네명이서 한테이블을 쓰면서 다 같이 먹을 수 있는 것이었는데, 메뉴는 4-5가지 정도로 기본 밥과 국이 제공되었다.

 

 

 

태국식 야채볶음과 닭가슴살 샐러드, 계란 등이었는데 생긴것과 다르게 맛있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뗏목 타기]

 

그 다음으로 간 곳은 뗏목을 타는 곳.

 

 

뗏목을 타고 경치를 구경하는 것인데, 겉으로 보기에 허술해보여서 조금 무서웠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는데도 안전한 것 같아 위에서 사진도 찍고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뗏목에 많은 사람들이 올라타니 약간 대나무틈 사이로 물이 차 들어왔지만 가라앉지는 않았고, 사공이 이끄는대로 뗏목이 이동을 했다.

 

 

이렇게 뗏목 위에 작은 오두막같은 형식으로 앉을 수 있는 곳을 만들었고, 그 위에 걸터앉아 경치를 구경했다. 햇빛이 따가운 관계로 선글라스는 필수!

 

 

대신 뗏목을 타기 전 물이 들어오므로 신발과 양말은 벗어놓고 타야한다.

 

 

 

뗏목을 타고 경치를 구경하면서 저 반대편에 코끼리를 타고 관광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우리도 뗏목타기를 한 이후에 코끼리도 탄다는 부푼 기대를 안고 그들을 구경했다.

 

[코끼리 트래킹]

 

뗏목타기 이후 코끼리 타는 장소로 이동!

바로 코끼리와 만날 수 있었다.

 

 

여러마리의 코끼리들이 사람들에 의해 사육되고 있었다.

 

 

 

사람의 손에 길들여진 코끼리들이 안쓰러워진 순간이다.

 

 

저렇게 코끼리의 위에 의자를 놓고 고정해 놓은 의자위에 사람 두명이 타면 코끼리가 지휘하는 사람에 의해 움직이는데, 말을 듣지 않으면 곡괭이 같은 것으로 막 옆구리를 때리는 것이 아주 보기 좋지 않았다. 그래서 동물 학대라는 생각이 들어 이 코끼리 트래킹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 꺼리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 진짜 가서 보니 야생에 있을 코끼리가 사람에게 길들여져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안타까웠다.

 

 

어린 코끼리를 만져보고 싶었지만 무서워서...ㅋㅋ 한 눈에 봐도 어려보이는 코끼리도 있었고 늙어보이는 코끼리도 있었는데, 뭐랄까.... 안쓰러웠다. 사람에 의해 이용당하는 큰 동물의 모습이..

 

코끼리 트래킹을 한 후에 우리가 간 곳은 싸이욕 너이 폭포!

 

[싸이욕 너이 폭포]

 

 

폭폭수가 떨어지는 곳에서 물놀이 하는 사람들도 있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위에 한번 올라가 보고 싶었지만 가져온 여분의 옷이 없어 포기했다. 수영을 해도 괜찮다고 하니 여분의 옷을 챙겨가면 수영을 할 수도 있다.

 

아쉽지만 사진 한장 남기고..

떨어지는 물줄기에 시원함이 저절로 느껴졌고, 물도 아주 깨끗해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오늘 하루 깐짜나부리 일일투어로 인해 많은 것들을 보고 경험해 봤고, 정말 알찬 하루가 아니었나 생각했다. 깐짜나부리는 방콕 카오산로드에서 약 2시간이 떨어져 있는 곳이니만큼 일일투어가 아니면 오기가 힘든 곳인데, 이렇게 일일투어를 통해 깐짜나부리까지 와서 이 곳의 유명한 관광지를 하루만에 둘러보았으며 또 평소 해 볼 수 없는 체험까지 할 수 있었으니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사람들과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 추천하는 여행 코스다!

현재 깐짜나부리 콰이강의 다리 일일투어는 800밧으로 측정되어 있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27,000원 정도이니 하루투어로는 가격적인 면에서도 부담이 없는 정도이다. 더 공부를 하고 가서 봤으면 의미가 있었겠다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다녀온 것 만으로도 충분히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태국에 가면 일일투어로 한번쯤 꼭 가볼 명소! 깐짜나부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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