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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태국자유여행(14.01)』

태국4박6일자유여행기]#9.여행 2일차 - 방콕의 쇼핑중심가 씨암센터, 씨암파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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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자유여행기-여자끼리간태국여행]

 

[태국4박6일자유여행기]#9.여행 2일차 - 방콕의 쇼핑중심가 씨암센터, 씨암파라곤

여행 첫째날 스케줄 : 조식 (나이쏘이) -> 방콕 사남루앙 -> 왓프라깨우 -> 왓포 -> 왕궁 -> 점심 (먹자골목) -> 씨암센터 -> 씨암파라곤 (석식)

 

오전부터 내내 관광지를 돌아다니다가 점심을 간단히 먹고 계획잡은 곳은 번화가였다. 카오산로드쪽을 완전히 벗어나 태국 방콕의 최대 중심가 쪽인 씨암을 가기로 했다. 씨암은 마치 우리나라의 명동과도 같은 번화가인데, 카오산로드에서는 지하철을 타거나 택시를 타고 30-40분정도 나가야 하는 곳이다.

이동은 주로 택시를 이용했는데, 미터기를 켜지 않는 택시기사들과 타협을 하여 원하는 곳까지 가면 생각보다 저렴한 택시 가격 덕분에 시원하고 편하게 갈 수 있어서 대부분의 이동은 택시를 이용했다. 씨암까지 갈 때도 가격 흥정을 먼저 하고 탔는데, 워낙 차가 막혀서 거의 씨암센터에 다 와서 근처에서 내려서 좀 걸어갔다. 날씨가 그렇게 덥지는 않아서 조금 걸어가면서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다.

 

길거리를 가다가 우연히 꼬치를 파는 곳을 지나갔는데, 냄새에 이끌려 하나씩 먹어보기로 했다.

 

이렇게 대부분 봉지에 담아서 음식을 준다.

 

 

처음에는 햄같은 소세지 같은 맛을 상상했는데, 생각보다 밍밍하고 느끼해서 별맛이 없었다;;

또, 걸어가다가 유명한 맛사지숍을 지나가게 되어서 한사람당 200밧을 내고 발마사지도 받고 가기도 했다. 자유여행의 묘미는 즉흥적으로 뭔가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 우리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발길이 닿는대로 가면서도 할 건 다 해보면서 여행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특히 이렇게 많이 걸은 날은 발마사지는 필수코스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이후로 매일매일 저녁에 발마사지 일정은 꼬박꼬박 다 넣어서 다녔다.

 

 

큰 건물이 나하하나 보이기 시작하면서 번화가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카오산로드쪽은 약간 복잡하고 골목골목 작은 건물이 가득하게 들어앉아 사람사는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라면 씨암은 그야말로 큰건물이 많이 들어와 있는 잘 정리되어 있는 도시 느낌이 났다.

 

 

 

[씨암센터]

 

가장 먼저 씨암센터로 들어가보기로 했다.

 

 

 

쇼핑을 즐기는 젊은이, 외국인들로 가득했는데,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씨암만 보면 그냥 큰 도시에 와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현대적이었다.

 

 

각종 메이커, 브랜드 상점을 찾아볼 수 있었고, 쇼핑을 하기에 적합한 느낌이 들었지만 딱히 무언가를 사거나 하지는 않았다.

 

 

씨암센터와 씨암파라곤을 잇는 공터로 나오니 분수대에서 물을 뿜어내고 있었다.

 

[씨암파라곤]

 

 

여기가 씨암센터보다 더 크다는 씨암파라곤의 외관!

지어진니 얼마 되지 않은 건물답게 깔끔한 외관을 자랑했으며 디자인도 훨씬 더 세련되어 보였다.

들어가면 각종 쇼핑센터와 식료품 마트가 아주 크게 되어있으며 구경할 것이 참 많았다.

 

 

 

특히 씨암파라곤에는 G층에 푸드코트가 아주 크게 발달되어 있어서 여기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푸트코트라 일단 쿠폰을 구입해서 원하는 푸드코트에 가서 주문을 하고 음식을 받으면 된다. 우리나라 코엑스의 푸드코트같은 느낌이다.

 

 

 

 

 

푸드코트에서 음식을 가지고 와서 빈자리를 찾아서 앉았다.

대부분이 바로바로 나오는 음식이어서 기다리지 않고도 음식 주문을 할 수 있었다.

 

 

 

나는 무난한 커리 돈까스!

 

 

 

다 다른 음식을 가지고 왔는데 맛있었다. 그나마 씨암센터나 씨암파라곤은 도시적인 느낌이 물씬나는 곳이라 그런지 외국인이 먹어도 맛있는 대중적인 음식이 많았고, 초밥이나 스시, 돈까스, 볶음밥, 고기 등에도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이 아니어서 먹을만 했다. 또 가장 무난한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배부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는 사실! 이 날이 아마 태국 들어가서 2일째까지 통틀어 가장 맛있게 배부르게 밥을 먹은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저녁을 먹고 늦은 저녁때가 되어서 다시 숙소로 돌아갈 때도 택시를 이용했다. 그런데, 택시도 저녁때는 부르는 값이 조금더 비싸지니 알고 있어야 사기를 당하지 않고 안전하게 올 수 있는 것 같다. 원래 세명이서 카오산로드에서 씨암센터까지 200밧을 주고 낮에 왔었는데, 갈때는 250밧정도를 준 것 같다. 그 이하로 부르니 대부분의 택시들이 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을 보니 저녁때는 좀 더 받고 움직이는 것 같았다.

그래도 길눈이 어두운 우리는 안전하게 무사히 하루를 마쳤다는 것에 만족을 하며 꿀잠을 잘 수 있었다는 것! 내일이 기대가 된다^^ 내일은 일일투어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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