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27 가죽 공방 & 꽃집 무무(mumu)
남편 친구내외가 가중 공방 겸 꽃집을 차렸다고 한다. 다들 정신없이 지내서 오픈한지 꽤 되었는데도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면서 아예 체험 예약을 잡고 구경을 갔다.
점심은 돼지갈비로 배를 채운 후 산남동에 있다는 '무무(mumu)'로 도착한건 아마 3시를 넘어서였던 것 같다. (세시까지 오라고 했는데 지각했다';;)
원래 손으로 만들거나 뭔가를 하는걸 좋아해서 공방 같은 곳에 가보고 싶었는데 막상 찾아 가려고 하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여태 한번도 가보지는 못했었다. 가죽공방이나 도자기 공방, 나무로 직접 만드는 가구 공방이나 꽃꽂이 같이 생산적인 것은 정말 하나쯤은 취미 생활로 가지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힐링이 필요할 때 이런 것에 집중하면 적어도 잡생각이 들지 않으니까 정말 나중에는 취미 생활로 하나를 하고 싶은데, 어떤 것이 제일 흥미가 있는지는 이런 체험을 통해 알아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커플모임에서 같이 간거라 여섯명이 모여앉아 팔찌를 만들지 키링을 만들지 샘플을 구경하고..
가죽 공방인 줄 알았는데, 꽃집을 같이 하고 있어서 들어가는 입구부터 화분에 꽃이 만발이었다. 입구쪽에는 꽃집으로 꾸며 놓았고, 안쪽으로는 가죽 공방으로 가죽 냄새가 가득가득 했다.
일단,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팔찌와 키링으로 정하고 가죽 색상 선택 하고~ 만들기 돌입.
거의 세시간 넘게 만든 듯;;ㅋㅋ 수다 떨면서 해서 더 오래 만든것 같다~~~
내가 만든 팔찌와 남편이 만든 키링 완성본~!
팔찌에 딱 필기체로 이름을 새겨준 순간 의미가 생겼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만든 핸드메이드!
힘들긴 했지만 만들고 보니 뿌듯뿌듯~!
무무(mumu) 가죽 공방은 산남동에 산남고등학교 근처에 있어요!
체험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무무 가죽 공방 가서 예쁜 팔찌 만들어 보세용^^ 힐링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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