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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rey`s wedding』

결혼준비 D-283. 인생의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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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선택. 아마 동반자를 만나 결혼을 해서 새가정을 꾸리는 일이 아닐까 싶다. 20살에 만나 지금, 30이 된 올해까지 어언 십년간 만나본 바 꽤 믿을만 하고, 지금이 때라는 생각이 들어 문득 결혼을 생각했다. 이 남자라면 연애도 좋지만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시기도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어 많이 부족하지만 결혼을 준비해 보려 한다.

 

결혼은 미친짓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되도록 늦게 결혼하라고 하는 조언도 많이 들었는데, 이왕 할꺼면 생각이 들었을 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판단하에.

 

 

 

'할까 말까 할때는 하라'라는 말 참 좋아한다. 난 줄곧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해 후회하느니 하고 싶은 일은 해 보고 후회를 하자는 선택을 주로 해 왔었다. 하고 싶은 일은 해야 한다. 그것이 거짓되지 않고, 불손하지 않다면 그 누구도 삿대질 할 수 없는 내 도전이기 때문에. 물론 이 성격에 결혼 준비를 하면서 화를 내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고, 트러블이 없을리가 없겠지만 그게 다 인생경험이라고 생각하면 그리 나쁜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은 실패를 통해 배우고 경험을 통해 성장하기 때문에 어떤 일이라도 닥치면 현명하게 해결해 나갈 거라 생각하면서.

 

그래서 난 올해 나와 날 믿어주는 내 남친이와 결혼을 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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