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로 좋은 금산산림문화타운 남이자연휴양림에서 1박2일!

벌써 몇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여름 휴양지를 포스팅합니드아~~~~ -_-;; 작년에 갔던 휴양지 중에 기억에 많이 남는 금산산림문화타운이다. 여름 휴가지로 정말 괜찮고 또 가족 여행이나 커플 여행, 단체여행으로도 손색이 없는 금산 대표 휴양지로 강추강추하는 금산산림문화타운! 남이자연휴양림이라고도 불리는 것 같다. 네비게이션 찍고 갈 때는 걍 금산산림문화타운이라고 치면 나온다. 산책로도 이뻐서 커플 여행에도 딱이고,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시설이 있어서 가족 여행이나 특히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가족여행을 가면 볼거리, 체험할 거리가 많아서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성수기에는 가기 전에 필수로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 한다는 점! 성수기든 비수기든 예약이 치열해서 오픈되고 얼마 안 있어서 방이 다 나간다고 한다- 우리도 친구내외가 열심히 클릭해서 방 하나 얻었다고 한다..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한 후 가야 하는데, 숙박을 할 수 있는 시설로는 숲속의방, 산림휴양관, 야영 데크 등이 있고, 숲속의 방이나 산림휴양관은 방을 인원수 대로 선택할 수 있는데 4인실, 6인실, 10인실 등 다양하기 때문에 빨리 예약을 한다면 원하는 방을 원하는 날짜에 예약할 수 있다.

 

금산산림문화타운 위치와 예약사이트

 

 

금산산림문화타운은 충남 금산에 위치해 있다. 산으로 둘러쌓인 숲속으로 구불구불 들어가면 산림문화타운이 나오는데, 때타지 않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기가 맑은 곳이었다. 이 곳에는 특히 펜션같은 깔끔한 독채로 지어진 집을 예약 할 수도 있고, 도랑을 중간에 두고 반대편엔 텐트식으로 야영데크를 만들어 놓아 저녁에는 야외에서 바베큐를 하거나 삼겹살을 구워먹기 좋게 만들어 놓은 곳도 있었다. 그래서 예약할 때 어떤 형태로 1박2일 동안 지낼지 선택을 한 후 신청을 하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금산산림문화타운 온라인 예약 사이트 : http://forestown.geumsan.go.kr/html/kr/

 

금산 산림문화타운 온라인 예약사이트는 위의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해야 하는데, 예약을 하려면 회원가입을 필수로 해야 한다. 회원가입을 하고 숙소를 예약한 후 금산산림문화타운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활동도 함께 예약을 해 두면 알찬 1박2일 여행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아쉽게도 우리는 미리 알지 못해 체험활동 같은 것들을 신청하지 못하고 갔지만 자연경관이 워낙 뛰어나고 공기가 맑은 곳이라 즐겁게 지내다 올 수 있었다.

금산산림문화타운 입구에서는 예약한 예약자 이름을 대면 방키와 주의사항 등을 알려주면서 주차비를 받는다. 방을 예약해도 주차비는 모두 받는가보다;;

 

 

주차비로 중소형차는 1일에 3,000원이고 대형차는 1일에 5,000원을 받으니 많이 비싼편은 아니다.

주차비를 내고 안으로 들어가면서 왼쪽으로 집이 이렇게 나란히나란히 줄지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이곳이 바로 숲속의 집이다. 그 앞으로는 10인실인지 4인실인지 나무집이 있고, 위쪽에는 교육관이나 휴양관이 또 있었는데, 일단 우리는 6인실 숲속의 집을 예약해 두었었다. 각 집 주변에는 중간중간 주차공간이 여유롭게 있으므로 가까운 주차공간에 안전하게 주차를 해 놓으면 된다.

 

 

예쁜 모양을 하고 있는 우리 집 옆집은 느릅나무 집이다. 우리가 자귀나무 집인가? 그랬던듯하다. 이 집 바로 앞으로는 도랑이 흐르는데, 6월의 울창한 나무들에 가려 아래가 보이지 않지만 물 흐르는 소리만으로도 시원해질만큼 도랑물이 흐르고 있었다.

 

 

바로 이렇게 도랑물이 흘러가는 모습. 물이 딱 놀기 좋게 졸졸 흐르는 도랑물이다. 중간중간 야영테크쪽으로 이어주는 구름다리가 있는데 반대편이 바로 야영테크가 있는 곳이다. 간격을 두고 텐트를 친 모습이 당일치기로 오신 분들이 많아 보였다. 바깥이라 바베큐 하기도 좋고, 아이들이 뛰어 놀 공간이 많기 때문에 정말 재미있어보였다.

도랑물에서는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발담그고 놀고 있는 모습.

 

 

물이 깊지 않아 어린 아이들이 물놀이를 해도 위험하지 않고 딱 놀기 좋은 곳이다.

산자락을 따라 내려오는 물이라 물도 아주 깨끗하고 시원했다.

 

 

금산산림문화타운 숲속의방 / 6인실

 

우리가 묵었던 자귀나무 방이다. 숲속의 방 6인실은 이름만 다를 뿐 디자인이나 사이즈가 모두 같고, 내외관이 모두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듯해 보였다. 일단, 내부는 정말정말 깔끔해서 맘에 쏙 들었다.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 실내의 모습에 기분이 절로 좋아졌다.

 

 

해가 좋아 방에 있는 블라인드 틈으로 햇빛이 내리쬔다. 6인실은 거실과 부엌, 하나의 화장실, 하나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화장실도 적당한 사이즈에 상당히 깔끔했다.

청소 및 유지가 상당히 잘 되어 보였고, 화장실에는 비누가 물품의 전부였다. 비누 외의 세면도구는 모두 챙겨와야 하는 곳이다. 드라이기도 없어서 필요시 챙겨야 한다.

 

※ 시설내 구비물품 : 냉장고, TV, 가스레인지(또는 전기그릴), 전기밥솥, 선풍기, 침구류,
부엌칼 및 식기류(기준인원수에 준함)
출처 : 금산산림문화타운 

 

 

이중창으로 외부의 소리도 어느정도 막아주는 듯했다.

 

 

부엌의 모습.

기본적인 조리 도구들은 모두 있어서 밥을 해 먹는데 크게 문제가 없었다. 재료를 모두 사가면 해 먹을 수 있는 식기류는 충분했다. 우리는 야영이 아니기 때문에 구워먹는 고기 대신 마트에서 양념고기를 사 가지고 가서 쌈싸먹었다.

나와서 먹으니 다 맛있었다;;ㅋㅋ

 

 

거실의 필수품인 TV와 선풍기. 공기가 시원해서 그런지 선풍기 외에 에어컨은 설치되어 있지 않았지만 밤공기가 시원했고, 새벽과 아침에도 시원해서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7월과 8월에는 조금 더울 수 있지만 산중턱이었고, 산바람이 불어서 6월에는 오히려 좀 쌀쌀했다. 바깥 바람이 워낙 시원해 에어컨이 따로 필요하지 않았다.

 

 

창문이 넓어서 방충망을 해 두고 문을 열어두면 엄청 시원하다.

 

 

입구와 부엌쪽 모습

 

 

사방으로 창문이 크게크게 있었는데, 맞바람이 치니 정말 시원했다. 한낮에는 블라인드를 치고 있어서 햇빛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았고, 야외활동을 했기 때문에 오히려 낮에는 바깥 바람을 많이 쐬었던 듯 하다.

 

 

거실 천장에 달려있던 예쁜 모양의 등

 

 

오자마자 마트에서 장 본 물품을 냉장고에 다 넣어놨다.

냉장고는 1박2일간 사용하기 딱 적당한 크기였다. 작지도 크지도 않은 사이즈.

 

 

 

짐풀고 바깥공기 마시러 나와보니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았다.

 

 

경치 좋은 금산산림문화타운! 날씨도 좋아서 정말 사진이 기가막히게 잘 찍히는 날이었다. 저 멀리 높게 올라가 있는 구름다리모습도 보인다.

 

 

우리 숙소 앞에서 한 장!^^

 

 

산책하면서 한장~! 옆으로 제법 큰 물가가 있었다.

 

 

반대편으로 향하는 다리 위에서.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곳도 많고, 이렇게 나무 구조물로 지어진 통나무집도 있어서 구경할 거리가 많았다. 정말 아이들과 오기도 좋은 곳인듯 하다.

 

 

저 위를 올라가기 위해 열심히 등반(??)했다-ㅋㅋ

 

 

다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아찔했지만 사진만은 포기할 수 없다..ㅋㅋ

위에서 바라본 경치가 정말 아름다웠다.

산자락이 구비구비 펼쳐져 있는 것이 한폭의 그림같은 느낌적인 느낌..ㅋㅋ

 

 

내려오면서 또 문화체험장 앞에서 한장!

우리는 체험장을 미리 예약하지 않아 산책하고 동물들 구경하고 내려왔지만 미리미리 홈페이지에서 관심 있는 체험학습을 신청한다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다음날 체크아웃은 11시이며 쓰레기는 분리수거하여 지정된 장소에 버려야 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분리수거를 해 두었었다.

그 외에 사용한 부엌용품은 모두 깨끗이 세척을 해 두어야 하는건 기본!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즐겁게 놀고 와서 다음번에 또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여름 휴가지로 금산산림문화타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