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D-239. 청주웨딩박람회 방문기

 

2016. 02. 13

 D-239. 청주웨딩박람회를 가다!

 

 결혼을 앞둔 예신님들! 뭐부터 준비해야 하는지 앞이 깜깜할 때,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끼죠? 저도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의 상태라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더라구요. 인터넷의 한계를 느끼면서 어떤 걸 먼저 고려해야 하는지, 뭘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느끼면서 인터넷 검색결과 마침 청주웨딩박람회를 금,토,일요일에 걸쳐 진행하길래 바로 무료상담을 신청해 두고선 고고씽~

 

 

청주웨딩박람회는 청주체육관 맞은편에 있는 웨딩박람회 건물에서 진행을 해요. 주기적으로 상담도 해주고 하는 것 같으니 수시로 알아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서울이나 경기도권은 워낙 결혼박람회를 크게 열고, 대기업이 참여하는 곳도 많아서 사람이 모이고, 그러다보니 많은 업체를 접하고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지만 청주는 사실 그렇지는 못한것 같아요. 지방이다 보니 업체가 많이 들어오지도 않고, 그만큼 정보도 느릴 수 밖에 없는데, 사실 내가 하는 결혼이니 나에게 맞추어서 결혼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큰 의미라는 생각이 들어서 크게 걱정이 되진 않더라구요.

 

 

청주웨딩박람회 입구로 들어가면예쁜 결혼식 사진들이 모여있어서 구경하기 좋아요^^ 가격표도 각각 붙어있으니 어떤 액자에 하면 얼마겠구나 짐작도 할 수 있구요. 근데 가격이 생각보다 높아서 역시 결혼식에 들어가는 건 다 비싸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하더라구요;;ㅋㅋ 큰 액자는 딱 하나만 걸어놔야겠구나 하고 생각했어요;;ㅋㅋ

 

무료상담을 신청하고 가니 얼마 안 있다가 웨딩플래너를 소개받았어요. 커피 한잔을 하면서 예식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도 듣고, 원하는 스타일 얘기도 하면서 가격도 미리 확인을 했구요. 앞으로 언제 뭘 해야할지 얘기도 들으니 어느정도 궁금증이 해결되더라구요^^ 역시 많이 알고 있는 전문가에게 맡겨야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아요;;ㅋ 예식장은 더빈으로 아예 예약을 해 둔 상태여서 그 외의 것들에 대해 주로 얘기를 했는데, 주 얘기는 본식과 웨딩촬영에 관련된 것이었어요. 더빈웨딩홀은 자체에서 샾을 가지고 있어서 내부 샾을 이용해도 되지만 가격을 비교해보고 드레스 선택폭을 고려해 츨래너를 끼고 외부 업체들과 더 소통을 해 보기로 했답니다. 아무래도 선택의 폭이 넓은게 선택하는데도 좋은 것 같아요. 가격이 비슷하기 때문에 외부업체를 고려해 보았아요. 사실 가격은 별 차이가 없더라구요~ 중요한건 본식에서 사용할 웨딩드레스를 선택할 때 얼마나 많은 범위 내에서 초이스를 할 수 있느냐인데, 아무래도 내부샾보다는 샾투어를 이곳저곳 해보면서 여러가지를 봐야 더 좋은 걸 발견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수입드레스는 가격이 고가인것이 대부분이다보니 추가비용이 들어가는 곳도 많을첸데, 플래너 끼고 샾투어하면서 고르면 아무래도 추가비용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원하는 드레스를 고를 수 있을 거라 그 점을 좀 높게 본 것 같아요.

 

 

안쪽에서 웨딩플래너와 여러가지 아야기를 하고 나서, 각각 웨딩업체들의 사진 특성을 알기위해 웨딩사진을 구경했답니다. 일단 청주에 있는 업체 위주로 사진을 구경하고, 대전쪽도 구경을 했는데, 왠지 멀리 있는 대전의 웨딩촬영이 더 맘에 들더라구요;; 웨딩촬영은 선택을 일단 하지 않고, 본식만 선택하기로 해서 웨딩촬영사진은 고려하지 않아도 되었는데, 일단 사진이 맘에 들어서 드레스도 에쁜게 많다고 하니 대전웨딩샾으로 결정을 해 버렸어요. 약간의 게약금을 냈는데, 계약금을 내고 나니 왠지 잘한건가? 하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더라구요. 그래서 4월쯤 웨딩샾 투어를 가기로 했는데, 청주지역 웨딩홀로 나중에 결정해도 되냐고 물으니 된다길래 하루는 청주 웨딩샾 투어를 하자고 했죠. 결국엔 대전, 청주 웨딩샾을 하루씩 돌기로...;;

 

 

 

 

청첩장도 보여달라고 해서 구경하고 왔어요^^ 인터넷으로 샘플 요청을 하기 전에 어떤 재질이 나은지도 좀 볼겸해서 구경을 했는데, 비슷비슷하더라구요. 그 중 깔끔하면서도 에쁜걸 골라서 사용하고 싶어서 몇장 사진을 찍어보았답니다~ 기본 300장으로 하면 약 50% DC를 받는데, 그보다 더 많이 주문하면 60% DC도 되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인원수 대비해서 청첩장도 시켜야 할 것 같아요. 이건 60일전에나 하면되니까 아직은 한참 시간이 남아서 나중에 생각하려구해요~

 

 

 

 

 

생각보다 웨딩플래너분이 설명을 잘 해 주셔서 많은 궁금증이 해소되었던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가격도 다 알려주시고 비교해 주시니 더 좋았어요. 본식에서 준비해야 할 것이 상당히 많아 보이고, 또 웨딩촬영이니 신혼여행이니 고려해야 할 점이 많기는 한데, 하나하나 준비해 나가다보면 어느새 10월이 와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웨딩홀 예약도 했고, 본식도 투어하면서 정하면 되고, 신혼여행도 어디로 갈지 정했으니 일단은 본업에 충실해야겠어요;; 또 좋은 소식있으면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