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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심사

#2 박사과정 마지막 시험, 디펜스하던날. 디펜스 : [미국]defecse [영국] defence 명사 1. 방어 , 방위, 수비(opp. offense, attack) ((against)) 2. 방어물;[pl.] [군사] 방어 시설 말 그대로 방어를 한다는 뜻으로, 논문 심사를 받을 때 교수님들의 어떤 질문에도, 지적에도 정당하게 이유있는 설명을 하여 내 이론을 펼쳐보여 질문에 대한 방어를 한다는 것이다. 내 이론이 맞다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설명하는 자리. 그래서 더욱 중압감이 들고, 학생에겐 너무나도 어려운 자리가 아닐 수 없다. 어제가 바로 나의 박사과정 디펜스 날이었는데, 지도교수님을 비롯해 심사위원 교수님들을 모두 한자리에서 뵈니 어렵고 어려운 자리가 되어 혼자만 멘붕을 겪고 온 것 같다. 준비할 것도 많아 더 정신이 없기도 했고, .. 더보기
#1 내일 드디어, 디펜스, 성공적? 박사과정 디펜스를 하루 앞둔 어느날. 하고싶은 일도, 해야했던 일도, 하기싫은 일도, 해야만했던 일도. 모두 나의 선택으로 인해 벌어진 일들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내일은 영영 오지 않을 것 같던 박사과정의 마지막 심사일, 디펜스 하는 날이다. 한학기 전,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논문시험 한 번 보고 나니 그때처럼 장염이네 뭐네 하며 탈은 나지 않았지만 떨리는건 매한가지인듯. 지난 6년간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처음엔 멋모르고 시작했고 흥미를 느끼면서 이 일이 마치 처음부터 내 일인냥 즐거이 기쁘게 받아들이면서 해왔었다. 실험실 생활이 적성에 맞았고, 공부가, 실험이 딱히 힘들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무리없이 석사를 졸업할 수 있었나보다. 하지만 그 때 나는 몰랐다. 박사과정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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