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맛집]충대 정문 일미닭갈비/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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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맛집]

닭갈비 맛있는 충대 정문 일미닭갈비/파전 추천

 

먹어도먹어도 질리지 않는 닭갈비와 파전! 비오는 날이 아니어도 추운 날이 아니어도 배고플때 생각나는 음식인 닭갈비! 그리고 같이 먹으면 더 맛있는 파전! 이 두가지를 모두 먹을 수 있는 청주 충대 정문의 일미 닭갈비, 파전 맛집! 엄청 오래 된 음식점이라 아마 충대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나 충대 학생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일 텐데, 일미 닭갈비집은 본점 말고도 체인점이 몇개가 더 있어서 청주 내에서는 여러군데에 분포해 있다.

 

그 중 내가 간 곳은 일미닭갈비파전 본점인 충대 정문의 음식점! 원래 충대 중문에 있는 일미닭갈비가 본점인줄 알았는데 정문에 있는게 본점이었나보다;; 체인점마다 아주 미세하게 차이가 나겠지만 거의 비슷한 맛을 가지고 있고, 메뉴는 똑같을거다 (다른곳은 중문밖에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우리는 저녁때 가서 닭갈비를 먹을 생각이었다. 평일 저녁이라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고, 정문쪽이라 한산했다. 아마 중문이었으면 북적북적했겠지만!ㅋㅋ 친구들과 갈 땐 중문으로 가고 어른들과 갈 땐 정문을 선택하는 편이다. 시끄럽고 북적북적한게 좋은때, 술과 함께 할 땐 중문이 분위기가 좋다^^ㅋㅋ 술을 먹지 않고 닭갈비, 파전을 먹으면서 도란도란한 분위기라면 정문에서-ㅋㅋ

 

 

칸막이로 되어 있어서 자리는 앉고 싶은 자리에 가서 앉으면 된다. 보통 4인이 앉을수 있는 것이 기본이다.

 

저 칸막이를 올릴 수 있는데 그럼 8인석이 된다.

 

 

네명이라 셋팅을 이렇게 해 놓고 파전과 닭갈비 "대"를 시켰다. 기본으로 흰절임무와 상추, 마늘, 쌈장이 나온다. 완전 간단한 편. 정문은 기본셋팅 후 벨을 눌러서 기본찬을 더 시켜야 하지만 중문쪽 일미 닭갈비는 셀프서비스라 막 갔다 먹어도 상관이 없다. 닭갈비 먹을 때 흰무는 정말 많이 먹어서 여러번 리필하기 때문에 셀프서비스가 훨씬 편한편이다.

 

 

닭갈비랑 파전을 시키면 우선 파전을 먼저 가져다 준다. 가스레인지가 하나니까 익혀먹는 두 가지중 파전을 먼저 가져다 주면 익히면서 먹으면 된다. 매우 두껍기 때문에 익히면서 겉껍질을 뜯어 먹는다는 표현이 더 알맞겠다.

처음 가져와서 조금 더 익혀서 뒤집은 후 네등분 해준다. 이건 직원이 알아서 해 준다. 그 후 겉이 바삭하게 익으면 껍질을 뜯어서 더 익혀서 간장을 찍어먹으면 된다. 바삭한게 맛있다.

 

 

파전을 다 먹고 벨 눌러서 닭갈비 갔다 달라 그럼 이전에 거의 다 익혀서 가져다 준다. 원래 닭갈비만 시키면 하나도 안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익혀먹어야 하는데, 파전을 시키면 우리가 파전을 먹을 때 닭갈비를 익혀 놨다가 바로 가져다 준다. 약한불로 익히면서 먹으면 된다. 닭고기는 바짝 익혀야 하니깐!

 

 

대자라 양도 많고 파전까지 먹었기 때문에 남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생각을 했다. 네명이서 너무 많은 양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하지만 역시 대식가들... 비빔밥까지 야무지게 볶아 먹는 엄청난 양을 보여줌..ㅋㅋ 비빔밥과 공기밥 하나씩을 주문해서 두개를 모두 볶아먹었다. 볶는건 알바생이 해 준다. 구경 중...

닭갈비는 다 먹고 야채와 양념이 좀 남은 상태에서 밥을 비벼야 훨씬 맛있게 양념이 된다. 밥을 많이 볶을 수록 양념과 야채가 좀 더 있어야 하는듯? 하지만 너무 많아도 짜기 때문에 양은 알바생이 조절해서 덜어놓고 볶아준다.

 

 

이렇게 밥 두개를 볶은 양이 엄청나다!!ㅋㅋ 쫌 더 많이 준것 같지만 일단 많긴 많은양이다.

볶음밥과 공기밥의 차이가 있어서 두개 볶을 땐 하나씩 하는게 좋다. 볶음밥 두개하면 좋지만 가격의 차이가 있다. 볶음밥으로 시키면 밥에 참기름, 부순 김, 야채 등을 넣어서 볶아주려고 가지고 오지만 공기밥은 그냥 밥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볶음밥엔 볶음밥으로 시키는 것이 훨씬 더 맛있다.

 

 

우린 추가로 치즈를 시켰다. 한쪽에 치즈를 놓고 기다리고 반쪽은 미리 먹었다.

치즈 녹길 기다리는중~!ㅋㅋ 암튼 배터지게 먹고 왔다-ㅋㅋ

 

 

 

 

 

치즈가 녹으면 같이 먹으면 된다. 바닥은 밥이 좀 눌러붙는데 그게 훨씬 맛있다. 밥도 다 먹고 일어났는데 가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비싸지 않다. 정확한 가격이 생각이 안나서... ㅜㅜ

 

암튼 맛있는 저녁식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