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만에 다시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 이게 얼마만인지.. 어색하기도 하고, 이전에 썻던 글을 들춰보며 다시 뭘? 어떻게? 쓸 수 있을까? 이런 생각에 차마 타이핑이 망설여 지기도 했네요.
끄적이는게 좋아서 시작한 블로그인데, 생활에 치이다보니 사진도 찍기만 하고 고스란히 쌓아만 두다가 정리를 못하고... 정말 이제는 손대기도 어려울 정도로 방대한 양이 되어버렸어요. 어딜가서 뭘 먹든 사진찍기 바빴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시들해져버린 제 자신을 요즘 조금 반성했답니다. (남는건 사진뿐인데ㅜ) 어떤 이야기를 먼저 시작해볼까... 다시 쓰면서 내가 재미있을 주제가 뭘까 생각해보다가 끝내지 못하고 너무 오랜시간 방치해 두고 있는 여행 이야기를 먼저 시작해보려합니다. 어딜 갔던건지 기억도 나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나름 의미가 있었던 여행사진을 들춰보며 다시금 소소한 저의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여전히 백만장의 사진이 정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데... 언젠간... 끝나겠죠?....)
여행이야기도 해 보고, 여기선 사는 얘기도 좀 해 보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싶은 마음이지만, 전부 다 꺼내 보이고는 싶지 않은 그런 어떤 사적이지만, 사적이지 않은 공간에서 저의 일상과 느끼는 감정을 적어보고 싶어요. 하나의 주제를 끝마치는데 되게 오래 걸리는 저는 며칠에 걸쳐 글 하나를 완성할 수도 있고, 되새기고 되새기며 쓰다가 한달이 걸려 내놓을지도 모르겠네요. 뭔가 나이들면서 글 하나에도 조심스러워졌어요...ㅎㅎ
하지만, 가벼운 마음을 가지려 노력하면서 저의 글에 집중해 보려 합니다.
그리고, 잊지 않고 자주 들어와 글을 마무리해보려 합니다.
정보를 나누고 감정을 나누는 블로거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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