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차량점검은 필수! 어떤걸 먼저 해야 하지?

12월이 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추위에 떨면서 출근하는 마음은 바쁘지만 길이 미끄러워 굼벵이 걸음으로 가다가 지각을 하기도 하고 차들도 슬금슬금 조심조심 운전하느라 출근시간을 앞당겨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좀 급하게 겨울이 온 것 같아 당황스러운데, 이런 추운 날씨 때문에 자동차도 고장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니 차량 점검은 정말 미리미리 받아놓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겨울 오기 전, 차량 점검은 필수!

 

1. 무상점검서비스 이용

그렇다면 언제쯤 차량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까? 시기적으로 겨울이 올듯말듯한 11월에 차량 점검을 받는 것이 좋을 듯하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 배터리 방전 등이 되었을 때 손쓸 수 없어 부득이하게 보험을 호출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른 여러가지 점검을 미리 받기에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다. 차량의 업체 서비스센터에 가서 '겨울 맞이 무상 점검 서비스'를 받는다면 기본적인 항목들을 점검해 주기 때문에 겨울철에 추운 출근길은 막을 수 있다.

 

2. 워셔액 보충 및 와이퍼 점검
워셔액은 항상 채워놔야 하지만 겨울에는 특히 앞 유리가 눈때문에 더러워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워셔액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체크해보고 시간이 될 때 가득 채워넣어 놓는 것이 좋다. 그래야 겨울내내 유리창이 더러워져도 걱정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와이퍼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한데, 와이퍼는 밤새 추위에 얼어서 작동을 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퇴근 후에는 반드시 와이퍼를 위로 올려놓아야 한다. 앞유리가 잘 닦이지 않는 것 같으면 새것으로 갈아주는 것이 좋다.

 

3. 배터리 전압 점검, 낮으면 시동 안 걸려
기온이 내려가면 배터리의 시동전압이 낮아져 시동 잘 걸리지 않을 수도 있다.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모포나 헝겊 등으로 배터리를 감싸 완전 방전을 예방해야 한다. 배터리 표시기로 충전 상태를 확인해 시동을 껏을 때 초록색이면 정상, 검정색이면 충전이 부족한 것이다. 만약 투명하다면 배터리가 방전 된 것이다.

 

4. 추위에 떨지 않으려면 히터 점검 필수!
겨울철 가장 많이 사용하는 히터의 필터 교체 및 점검도 필요하다. 히터 필터는 여과지 면의 정전기 힘으로 미세먼지를 붙잡는 방식으로 제작되는데, 이 정전력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소멸되기 때문에 여과지 면의 오염 정도에 관계 없이 주기적으로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5. 디젤차는 돼지꼬리 점검해야..

디젤차의 경우 가솔린차에 비해 빙점(-10˚C 이하)이 낮고, 점화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다. 때문에 디젤차는 시동을 걸 때 예열플러그(돼지꼬리 모양 램프)를 사용한다. 날씨가 추워져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는 예열플러그의 수명이 다했거나 예열플러그에 퇴적물이 많이 쌓여을 가능성이 높다.

*참고 네이버 자동차

 

아침 출근길에 후진을 하다 미끌~ 하길래 완전 식겁해서 새삼 겨울이라는 걸 깨닫고 뒤늦게 차량 점검을 해 보려는 생각이 들어서 이래저래 찾아보니 여러가지 체크해야 할 것들이 있다는 것에 새삼 조바심이 났다. 미리미리 정비센터에 가서 타이어 공기압도 체크해보고 와이퍼도 점검해보고 부동액도 확인해봤어야 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겨울이 올때까지 있었다는 생각이 드니 약간 게을렀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온몸이 바들바들 떨릴정도이니 차량 수리도 미리미리 해 놓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좋은 습관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전히 날씨는 계속해서 춥고, 기온은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요즘, 보험회사에는 차량덕분에 문읙가 빚발치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이 배터리 방전때문에 와달라고 하는 문의전화인데, 이런 작은 사건도 만들지 않기 위해 내 차는 내가 미리미리 알아서 점검해 놓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가까운 서비스 센터의 위치를 알아 두고, 몇시까지 운영하는지 전화해 본 후 찾아가서 차를 점검받아야 하는 시기같다. 추운 겨울, 히터가 고장나 덜덜 떨면서 출근을 하지 않기를 바라면서!